+M 라이프

  • +M STORY
  • 패션·뷰티
  • 여행·아웃도어
  • 연예·스타
  • 건강·웰빙
  • 재테크·커리어
  • Talk Talk
  • Share Place
  • 이벤트

매물 등록&관리문의:02-2051-3777

현재위치 : Home+M 라이프연예·스타

연예·스타

이영돈PD "故 김영애에 죄송…평생 안고 가야 할 짐" 사과

기사입력 2019.07.12 09:05:54  |  최종수정 2019.07.12 16:0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소비자고발`·`먹거리X파일` 등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과거 황토팩 안전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배우 고(故) 김영애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이 PD는 지난 11일 중구 태평로 인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5년 전 방송 중 실수로 일생일대의 큰 일을 맞았다. 2007년 (KBS 시사고발프로그램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을 통해) 김영애 씨가 사업한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했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도 이후 5년간 소송이 이어졌는데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 나 역시 오랜 기간 괴로웠는데 사과할 시점을 잡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해당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그러나 2012년 대법원은 이 PD가 진실로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보도 목적역시 공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 PD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이 PD가 이겼다.

2017년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해당 일로 생전 큰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재조명됐고, 이 PD는 이로 인해 거센 비판을 받게 되기도.

이 PD는 "김영애 씨가 돌아가셨을 때 `문상 안 가냐`라는 댓글들도 봤다. 저도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났다"면서 "그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언젠가는 사과해야 하는데 생각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다.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 씨께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과하면 편해질까 했지만, 역시 아니다.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김영애 씨는 꿈에도 한 번씩 나온다"고 털어놓기도.

"다시 태어나면 탐사보도 또는 고발 프로그램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소비자고발`, `먹거리X파일` 등을 하면서 가장 괴로웠던 건 일반화의 오류였다. 한 곳을 고발하면 동종업계 식당들이 전체적으로 피해를 볼 때다. 잘못한 사람과 잘못을 분리하는 게 어려웠던 문제로도 매번 괴로웠다"고 했다.

이와 함께 "3년 전 만든 더콘텐츠메이커를 폴 뉴먼이 세운 `뉴먼스 오운` 같은 식품회사로 키우고 싶다. 양심적인 먹거리로 공익적 사업을 하고 싶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노하우도 체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talktalk

  • 자취 대학생
  • 사회 초년생
  • 골드미스미스터
  • 신혼 맞벌이부부
  • 돌아온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