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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마약, 정신적 충격 겪을때 의지…스스로 화도 난다"

기사입력 2019.05.15 16:43:01  |  최종수정 2019.05.15 22:14:57

37년 만에 돌아온 가수 계은숙.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계은숙이 마약 및 사기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계은숙은 15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정규 앨범 `리:버스`(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모처럼 무대에 올랐다.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스타덤에 올랐으나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엔카 가수로 활동했다. 1988년 일본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1990년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원조 한류 가수다.

하지만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강제 추방되는가 하면 2015년엔 마약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간 복역하는 등 가수 인생의 나락에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계은숙은 마약에 손을 대게 된 일과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홀어머니 아래서 엄하게 자라났는데 일본에서 재산 관계나 소속사, 매니저 관계가 다 한꺼번에 터져 스케줄도 엉망이 되고, 재산도 1억엔 가량의 빚때문에 넘어가게 되는 등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나는 1원 한 푼 빌려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하고 좌절했는데, 이상한 상황이 다가오더라. 그 때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마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마약은 나에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반 미쳐있었다. 실어증도 걸려 있었다. 다만 다량의 마약을 사용한 건 아니었고 일이 많았던 만큼 정신적 충격에 의존하게 됐다. 하지만 그랬던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계은숙은 "사기 사건이 참 많았는데,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 한국에 오니, 무지도 죄라고 하니까, 아 그렇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나는 거짓말은 안 하고 살았고 너무 솔직해서 바보라는 소리 들었다. `착해서 이용당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가 미성숙했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든다"고 덧붙였다.

계은숙의 `리:버스`는 그가 1982년 한국을 떠난 지 37년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태어남, 부활을 노래한다. 새로 태어남을 의미하듯 음악 역시 기존 계은숙이 추구하던 엔카, 발라드 장르에서 벗어나 강하고 터프한 느낌의 팝 밴드 연주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계은숙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타이틀곡 `길`은 팝 오케스트라 편곡에 스트링 라인이 인상적인 곡. 많은 이유와 현실로 인해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 고독함이 있었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또 다시 웃으며 다시 한 번 그 길을 걷고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계은숙은 이날 오후 6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고국에서 모처럼 팬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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