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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Health Journal] 치아관리 `8020 운동`으로 100세장수 건강 누리세요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

인간의 치아는 총 32개
평균 60세에 본인 치아 20개
70세면 14개정도로 줄어

자연치아가 20개 넘어야
대부분 음식 잘 씹을수 있어
치매 등 각종 질환 예방 가능

임플란트가 아무리 발달해도
본인의 자연치아만 못해
`333 양치질` 습관 유지하고
1년에 한번씩 스케일링 하도록

기사입력 2019.06.05 04:04:01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자와 구치(어금니)의 `구`를 따서 만든 `구강보건의 날`은 2016년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구강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인간의 치아는 총 32개(사랑니 포함)이며 40대의 평균 잔존 치아는 27.6개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치아는 50대 25.1개, 60대 20.9개, 70대 이상 14.2개로 줄어든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50·60대에 4~5개의 치아가 빠지고 70대 고개를 넘으며 6~7개의 치아를 또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보통 80세에 자연치아가 20개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장수국가인 일본의 치과의사회가 1989년부터 `8020운동`을 펼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연치아가 20개를 넘으면 대부분의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는 치매를 비롯해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2019년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비롯해 구강건강 보장성 강화에 적극 나선 것도 어려서부터 치아건강을 지켜야 질병 없이 장수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65세 이상 인구 중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한 비율은 50.5%이며, 이 중 28.6%는 의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치아에는 각종 정보가 숨어 있다. 치아가 어금니(20개)와 앞니(8개), 송곳니(4개) 비율이 약 5대2대1로 이뤄져 있듯이 식단 역시 곡물과 콩, 채소와 과일, 육류와 생선·어패류가 각각 5대2대1이어야 균형 잡힌 식사다.

일본 위장병 최고 명의로 손꼽히는 신야 히로미 박사는 "어금니(20개)는 곡물을 잘게 갈기 위해 사용하고, 앞니(8개)는 과일이나 채소를 자르기 위해 쓰고, 송곳니(4개)는 고기를 먹는 데 필요하게끔 만들어진 게 자연의 섭리"라고 설명한다.

치아 손실의 주범은 잇몸병으로 치석과 충치 등에 의해 생긴다. 40·50대에 시작된 잇몸병은 60대 이후 악화돼 치아 손실로 이어진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건강한 치아 하나의 경제적 가치가 약 3만달러, 즉 약 3600만원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치아 1개가 자동차 값인 셈이다. 따라서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 관리 및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함부로 치아를 뽑아서도 안 된다. 일반적으로 쓸모없다고 여겨 뽑아버리는 사랑니도 최근 치아교정에서 어금니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만약 치과 병·의원에서 인공치아(임플란트, 틀니)를 권유하며 발치할 경우 다른 곳에서 세컨드 오피니언(2차 소견)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인공치아는 결코 자연치아만 못하다. 치과의사의 설명에 의문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고, 자신이 어떤 치료를 희망하는지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치아를 뽑는 데 충분히 납득하지 못했다면 마취주사를 맞은 후에라도 "잠깐 더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라며 발치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

잇몸병(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면서 지지하는 잇몸(치주), 잇몸뼈(치조골), 치주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잇몸병은 염증이 잇몸에만 생기는 치은염, 치은염이 심해져 잇몸뼈에까지 염증이 번져 뼈까지 파괴된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내리면 최악의 경우 치아를 뽑게 되고, 임플란트를 심거나 틀니를 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지금까지 나온 최상의 인공치아지만 실패하면 뼈를 잘못 다룬 것 이상으로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크다. 또한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를 아래턱에 심을 때 너무 깊이 들어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턱의 신경이 마비돼 신경이 손상된다. 틀니는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지만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씹기 힘들고 식사를 할 때 잇몸이 아플 수 있다. 또한 틀니는 일주일에 2~3회 세정제로 소독하고, 2~3년에 한 번씩 수리해야 하며 7~10년을 주기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문재인케어`로 건강보험이 확대·적용돼 본인부담률이 30%로 낮아졌다.

치아를 지키는 지름길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소한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꼭 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익혀 실천해야 한다.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이 필수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위한 `333 법칙`은 하루 3번, 음식 섭취 후 3분 내에,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으로 저렴하게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으므로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즈음해 가까운 동네 치과 병·의원을 찾아 진료받길 권장한다.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치아크랙(Crack·균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40·50대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음식을 씹을 때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입으로 병뚜껑을 따는 등 치아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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