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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Journal] 12세 아동 절반이 충치…올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치아손실의 주범 충치

평균 충치개수 1.84개
미국 0.4개·일본 0.8개

충치치료비 7만~14만원
건보적용땐 2만5천원 수준

기사입력 2019.06.05 04:03:02
충치(蟲齒)는 치아 손상의 시작이다. 충치는 글자 그대로 이(齒)에 벌레가 있다는 뜻으로 좀 더 정확한 표현은 `치아우식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충치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570만명.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충치를 앓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미만이 23%로 충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입 안에 사는 세균(뮤탄스균)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이 치아를 파괴시켜 우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에서도 12세 아동 절반 이상(56.4%)이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평균 충치는 1.84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2개보다 많았다. 미국은 0.4개, 일본은 0.8개였다.

국내 12세 아동의 60%는 영구치의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홈 메우기 시술을 받았고, 치료받은 영구치는 평균 2.34개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관련 시술이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상태가 `하`인 집단에서 치아와 치주 건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복지부는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과 교육, 예방진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 아동이 적은 비용으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와 서비스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동의 치아 건강과 관련해 복지부와 건심평은 12세 이하 어린이의 초기 충치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 적용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 시술은 충치 치료 시 복합레진에 광중합형 조사기를 사용해 더 빨리 굳히는 치료법이다.

그동안 충치 치료를 위해 모양이 예쁜 광중합형 복합레진 시술이 많이 이뤄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컸다. 치아 1개당 7만원에서 최고 14만2000원까지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이 치아 1개당 2만5000원 수준으로 평균 75%가량 줄었다. 건강보험 적용 이후 발치나 보철 등 고액 치료비를 유발하는 시술이 줄어들고 제각각이던 치료비도 표준화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번 건강보험 적용 효과를 분석해 필요하면 수가를 조정하거나 보험 적용 연령대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진규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어린 나이에 생긴 충치는 염증을 일으키고 조기에 치아를 잃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면서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신경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소재가 많이 개발되고 있어 평소 치아를 잘 관리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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