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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루테인·오메가3 챙기세요

사물 한가운데가 까맣고
글자는 휘거나 찌그러져 보여
노화가 원인, 4년새 2배로 늘어

연어·고등어·당근 등에 풍부한
눈 영양성분 골고루 섭취해야

기사입력 2018.11.28 04:07:02
`눈앞에 놓인 사물의 중심부가 흐리거나 까맣게 보인다` `글자나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찌그러져 보인다`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보이지 않는다`.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안과 질환`으로 꼽힌다.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황반변성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아 일반적인 노안과 혼동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으로 손상된 세포는 되살릴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가운데 부위인 황반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다. 시각 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해 물체를 식별하고 색깔을 구분한다. 이러한 망막 중심부에서 시력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 바로 황반이다.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 요인, 염증 등으로 변성돼 시력에 손상을 입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부는 시력의 초점이 맺히는 중심부이므로 이 부분에 변성이 생기면 눈앞 사물이 구부려져 보이거나 가운데가 까맣게 보이게 된다.

황반변성 환자는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는 2013년 14만430명에서 2017년 27만2638명으로 4년 새 약 2배로 늘었다. 2017년을 기준으로 40·50대 황반변성 환자는 5만3940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20%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가량을 차지한다. 황반변성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의 증가, 즉 노화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망막의 노화가 진행되면 노폐물 제거 능력이 떨어지고 노폐물 축적으로 결정체가 형성되는 것이 질환과 관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반변성은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단순히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질환이 꽤 진행되고 나서야 발견하게 된다. 황반변성으로 한번 떨어진 시력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50대 이상은 발병 전에 막는 게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망막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눈에 좋은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소실되는 안구 구성물질을 충분히 채워줘야 한다. 중·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해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는 루테인과 오메가3 지방산의 DHA·EPA,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이다. 아스타잔틴은 연어, 새우, 송어 등과 같은 해산물에, 오메가3는 연어·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루테인은 케일·브로콜리·달걀 노른자, 비타민A는 당근·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망막 속 루테인이 부족하거나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보통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하므로, 나이가 들수록 루테인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함을 느낀다면 `오메가3`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망막조직, 특히 시각세포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눈 건조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빈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오메가3의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EPA와 DHA에 대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능성을 인정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눈의 쉽게 피로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사람은 아스타잔틴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한다. 눈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눈에서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산화스트레스 제거에는 항산화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스타잔틴은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초점 조절에 관련된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도달하게 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임상 연구 결과 아스타잔틴을 섭취한 사람들의 눈의 피로도가 감소했으며 눈의 초점 조절 능력도 개선됐다.

루테인·오메가3·아스타잔틴과 같이 눈에 좋은 영양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쉽지 않아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눈 건강을 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루테인·오메가3와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을 모두 포함한 제품도 출시됐다. 눈의 피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노화로 인해 감소되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고, 영양 공급·건조함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포함된 제품은 눈 건강과 더불어 혈중 중성 지질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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