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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국내 최초 `관절 건강검진`…환자 아닌 고객 늘려야죠

기사입력 2018.01.31 04:06:03
`매경 프리미엄 헬스케어` 병원탐방 / 메드렉스병원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원장(오른쪽)과 최승호 원장이 병원 경영 모델과 관절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메드렉스병원]
"환자들이 원하는 것,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해야죠. 병원과 의사가 변하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의료 환경이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선후배들에게 새로운 성공 모델이자 좋은 자극제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 10월 16일 강남 한복판에 예사롭지 않은 병원이 문을 열었다.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양혁재 원장과 최승호 원장을 필두로 한 젊은 의사들이 의기투합한 메드렉스병원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없던 병원 만들기`에 도전한다. 핵심 키워드는 개인 맞춤형 검진과 관리, 유럽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고객 유치, 오픈이노베이션이다. `렉스`는 라틴어로 `황제`라는 뜻으로,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두 사람은 22년 지기다. 1년 반 전부터 강남 공략을 준비했다. 양 원장은 "수원에서 5년간 관절척추병원을 경영하며 평온하게 살고 있었는데, 최 원장이 꿈을 심어주면서 채근하는 바람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몸은 힘들지만 새로운 판을 짜는 `퍼스트 무버(개척자)`의 희열을 느끼고 있다"며 웃었다. 양 원장이 진료 시스템 전반을 총괄하고, 최 원장은 경영 혁신과 신사업 아이템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전담한다. 최 원장은 "병원이 최신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면서 "줄기세포 치료든, NK세포 검사나 유전자 검사든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검진 서비스 및 건강 컨설팅`을 지향하는 매경 프리미엄 헬스케어를 도입한 것도 두 원장의 평소 철학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유전체 분석 등 정밀의료 시스템이 병원에 적용하기에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이 이들 생각이다. 양 원장은 "관절척추병원 특성상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오신다. 늦게 오실수록 큰 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이제 환자가 아닌 `고객`을 늘리려고 한다. 아프지 않을 때 미리 와서 관리하시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관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관절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관절 건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올바른 관리법을 알려드리는 프로그램이에요. 연골이나 관절 손상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고, 개인별로 적합한 운동과 활동도 따로 있습니다. 타고난 유전적 특성도 다르고요. 가족력이 있거나 척추측만증,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물론 원인 모르는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유용한 검사가 될 겁니다."

모든 사람이 매년 똑같은 검진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특화된 검진을 받으며 개인별 특성에 맞게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양 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줄기세포 치료를 예로 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처방하고 있고, 몇 년 해보니 훨씬 덜 아프게 치료할 수 있는 등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면서 "반대 의견이나 의심의 눈초리도 있지만 의사들이 정면돌파하면서 보편화해야 한다. 케이스를 많이 만들어야 논문도 쓰고 활성화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메드렉스병원은 궁극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을 꿈꾼다. "환자는 안 보고 경영 공부와 창업 아이디어에 골몰해 30대를 보냈다"는 최 원장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이끌고 있다. 중국 칭화대 MBA를 졸업한 그는 미세먼지 방지 패션마스크 `프레카(FREKA)` 등을 공동 창업했다. 메드렉스병원을 오픈한 후에도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와 건강기능식품 회사 등 5곳에 투자했다.

최 원장은 병원이 바이오헬스케어와 접목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할 곳은 병원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로운 신약이나 의료기기, 진단키트가 나와도 병원에서 써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의사들은 환자를 직접 보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많다. 의사들의 상상력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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