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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기고] 한국인 5명 중 4명 비타민D 부족해…음식물로 섭취 힘들땐 보충제 복용을

기사입력 2018.06.05 04:01:05
비타민D는 우리 몸의 성장과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다.

햇빛을 통해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체내 농도가 낮아질 경우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의 약 80~90%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기준보다 낮다고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위도가 35~38도로 비타민D를 바깥에서 충분히 합성할 수 있는 시기는 4~11월이다. 햇빛 합성에 적당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그동안 비타민 D는 단순히 뼈 건강에 필요한 물질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체내에 적절한 양이 있으면 진단이 어려운 각종 증상 및 여러 질환뿐만 아니라 사망률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822년 폴란드의 한 의사는 도시 어린이가 시골 어린이보다 구루병(뼈가 약해지며 기형을 초래하는 병)에 더 잘 걸리는 사실을 발견하고 햇볕 쬐기를 권장했다. 햇볕에 피부를 노출해야 비타민D가 생긴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이후에 밝혀졌다.

비타민D는 햇볕을 쪼인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A는 비타민D를 생성하지 못하고, 자외선B는 파장 중 290~315㎜의 일부에서만 만들어진다. 자외선은 유리나 옷을 통과하지 못해 실내 유리창문 옆에 앉아 햇볕을 쬐는 것으로는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북위 35도 이상인 지역은 햇볕 아래 오래 서 있더라도 겨울에는 적정량의 비타민D를 만들어낼 수 없고,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고 대기오염이 있는 경우, 날이 흐려 구름이 많은 경우에도 충분한 자외선B를 받을 수 없어 비타민D를 만들 수 없다. 또한 피부건강을 위해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비타민D 생성이 되지 않고, 피부가 검은 사람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B를 흡수해서 비타민D 생성을 막는다. 이 밖에도 노인, 지방이 많은 비만인 경우에도 비타민D 생성을 잘하지 못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최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하루 필요량 1000IU를 얻기 위해서는 `약 200㎖ 우유 10잔`, `계란 50개`를 먹어야 한다. 결국 이렇게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보충제 형태의 비타민D가 필요하다.

혹시 집에 비타민D가 있다면 약병에 적혀 있는 비타민D를 찾아 함유량을 살펴보자. 대부분 우리가 복용하는 비타민D는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이다. 이는 다른 형태의 비타민D보다 보충제로서의 효과가 좋다. 하루 1000IU를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의 보충제는 한 알만으로는 그 양이 부족하다. 하루 권장량으로 충분한지 확인하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의 과다 복용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이후 체내 칼슘농도가 올라가면서 이로 인해 복통, 변비, 신장 결석,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의학 문헌에서 하루 1만IU 이상을 수개월 동안 복용하면 독성이 발생한다고 하므로 시판되는 비타민D 보충제로 인한 과복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혈액 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가 정상, 부족, 결핍인지 알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만일 부족 혹은 결핍 상태로 비타민D 섭취를 권유받았으나 위장장애나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 추가적으로 보충제 형태로 섭취가 어렵다면 주사 형태로 보충할 수 있다.

[김수연 세종병원 가정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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