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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살리는 3분] 시린 이·아픈 이 원인은 제각각…치료방법도 달라

기사입력 2018.02.28 04:01:06
이가 불편한 환자분들이 주로 쓰시는 표현은 `이가 시리다`와 `이가 아프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가지 증상은 서로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먼저 `시린 이`라는 표현은 차갑거나 뜨거운 자극, 즉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생기는 치아의 과민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자극보다는 차가운 자극에 의한 과민감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과민감을 유발하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치아 주변에 있는 잇몸의 높이가 점점 낮아져서 치아 뿌리가 구강 내에 노출되는 것과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잇몸 근처에 치아 일부가 마모되는 현상(치경부 마모) 등입니다. 치경부 마모는 주로 잘못된 양치 습관에 의해 유발되며 마모가 일어난 부위에서 치아 안쪽 신경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과민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시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기능성 치약을 처방하기도 하고, 노출된 치아 뿌리나 마모된 치아의 표면에 지각과민 처치제를 도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과민감이 사라지지 않으면 복합 레진이라는 재료를 노출시키거나 마모된 부위에 붙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치료를 통해 과민감이 완전이 없어지거나 완화됩니다.

`아픈 이`의 원인은 `시린 이`와는 다릅니다. 치아에 충치가 생겨서 치아 안쪽으로 진행되면 이가 아프게 느껴집니다. 초기 충치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치아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충치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아들은 대부분 충치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치료하면 되지만, 충치가 심하게 진행돼 신경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치아 신경을 제거하는 신경 치료와 크라운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것도 불가능한 경우에는 충치가 생긴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치가 없어도 이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씹을 때마다 아픈 느낌이 듭니다. 이런 증상은 단단하고 질긴 것을 즐기시는 환자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동시에 여러 치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장작이나 얼음에 금이 간 것처럼 다시 붙일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균열이 진행됩니다. 어느 정도 이상 균열이 진행되면 씹을 때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균열이 생겨서 불편한 치아는 신경 치료를 해서 증상을 없애고, 크라운 치료를 통해서 균열이 가는 속도를 늦춰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치료해도 균열은 계속 진행되며 나중에는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시린 이`와 `아픈 이`가 생깁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전 정확한 진단은 필수입니다. 또한 치아에 생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본인의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것은 결국 치료 과정을 더 힘들고 길게 만들 뿐입니다.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치아 건강은 노년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건강검진하듯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는 습관을 들이면 치료 범위도 줄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헬스저널-경희대치과병원 공동기획

[김덕수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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