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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바이오산업 성장 촉진할 연합클러스터 육성 시급

기사입력 2017.11.29 04:09:02  |  최종수정 2017.11.29 18:43:54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지 20년이 흘렀다. 외환보유액은 3800억달러를 넘어섰고, 경상수지도 19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1000억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S&P 기준 국가신용등급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다행이다.

그러나 외부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20조원에 가까운 가계부채, 즉 1인당 환산하면 7270만원에 달하는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주력 산업 위기 또한 우리 경제의 큰 위험 요인으로 주력 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에 대한 전 국가적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바이오헬스산업은 글로벌 수준에서 자동차와 반도체산업을 합친 것보다 커 많은 나라가 국가적 역량을 쏟으며 경쟁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도 최근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규모와 역량 면에서 아직은 신산업의 범주에 머물러 있다. 주력 산업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은 이러한 신산업을 육성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이 가계소득 증가, 그리고 소비 증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바이오클러스터는 생명공학,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 혁신, 창의적 인재 양성, 글로벌 창업과 비즈니스, 병원 혁신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해당 기업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즉 여러 요소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클러스터의 성장 생태계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우리 바이오클러스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성장을 견인할 만한 임계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클러스터의 핵심인 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된 경향이 컸던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클러스터를 육성하기보다는 기존의 클러스터를 규모와 기능 측면에서 묶어 임계 규모를 갖춘 연합클러스터(Inter-regional Cluster)를 육성할 수 있는 지자체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송도와 같이 바이오의약품 기업이 몰리기 시작한 곳은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전문화(Smart Specialization)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이오클러스터 안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규제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리 경제는 `다행이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위험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철저한 비즈니스 관점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바이오클러스터를 육성해 바이오헬스산업,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기대해본다.

[유승준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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